일상/사는 이야기 노지 2017. 8. 11. 07:30
책을 읽으면서 우리는 타인과 나를 알게 된다. 처음 책을 읽을 때는 쉽게 책의 매력에 빠질 수 있는 추리소설이었다. 어릴 적에 읽은 코난 도일의 시리즈는 지금도 바스커빌 가의 개 사건을 비롯한 몇 가지 인상적인 사건이 뚜렷이 기억 속에 남아있고, 세계 최대의 베스트 셀러로 불리는 조앤 K 롤링의 는 말할 필요도 없다. 하지만 나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에 올라갈 때쯤에는 소설을 거의 읽지 않았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몰랐던 나는 자기계발서를 읽으면서 지금 나를 위해 해야 할 일을 찾고자 했다. 책을 읽으면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기도 했고, 책 속의 주인공이 가진 비전을 본받고자 하기도 했다. 종종 자기계발서는 도움이 되는 부분도 있지만, 도움이 되지 않는 부분도 있다고 말한다. 과거에는 그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