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20. 7. 6. 08:55
이라는 작품을 통해서 ‘온다 리쿠’라는 이름의 일본 작가를 알게 되었다. 소설 은 피아노를 연주하는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와 그들이 연주하는 피아노 음악을 너무나 깊고 섬세하게 그린 작품이었다. 지금도 그 묘사 장면을 다시 읽어보면 새삼스레 놀라울 정도다. 그런 작가의 신작 소설이 오는 7월을 맞아서 발매되었다. 제목은 . 제목을 통해서 어떤 이야기를 그릴지 도무지 예상할 수 없었다. 하지만 소설의 제목과 함께 소설의 표지에 그려진 일러스트 한 장이 보는 순간 마음을 사로잡았다. 책의 표지와 제목을 본 순간 ‘아, 이거는 읽을 수밖에 없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길게 망설이지 않고 책을 구매했다. 택배로 책을 일찍 받고도 읽지 못하고 있다가 오는 7월 4일, 본격적인 여름을 느끼는 토요..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7. 9. 2. 07:30
온다 리쿠 장편 소설 '꿀벌과 천둥', 서점대상X나오키상 역사상 첫 동시 수상한 소설 책을 읽다 보면 '왜 나는 이제야 이 책을 만나게 되었을까?'라는 생각이 들 때가 종종 있다. 너무나 재미있거나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감동적인 책이 그렇다. 오늘 대학 개강을 앞두고 개강 당일까지 읽은 온다 리쿠의 장편 소설 이 나에게 바로 그런 책이었다. 이라는 책을 알게 된 것은 블로그 구글 애드센스를 통해 뜬 광고 덕분이다. 블로그에 게재된 광고를 통해 작은 흥미를 품게 되었고, 인터넷 서점에서도 베스트셀러로 올라와 있어 망설이다가 책을 구매했다. 인터넷 서점 베스트 셀러는 꼭 기대를 채워주리라는 법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온다 리쿠의 장편 소설 은 그 기대를 넘어서 온몸에 전율이 돋게 했다. 나는 책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