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53화 최현석과 박은영의 흑백 대전

12월을 맞아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시즌2>와 함께 평소부터 재미있게 챙겨 보고 있는 <냉장고를 부탁해>는 개인적으로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일요일(28일)을 맞아 방영된 <냉장고를 부탁해 53화>에서는 마침내 2025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압도적인 승률로 1위 자리를 지키던 최현석 셰프와 맞붙게 된 셰프는 바로 박은영 셰프다. 박은영 셰프는 마지막에 극적으로 4위를 기록하며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그녀는 현재 <흑백요리사 시즌2>에서 백수저로 활약 중인 손종원, 정호영을 모두 다 꺾었다.
물론, 이 과정에서는 <냉장고를 부탁해>의 실질적인 숨은 보스라고 말할 수 있는 김풍과 승부에서도 다시 한번 승리를 거두면서 김풍 킬러의 면모를 과시했다. 과거 <흑백요리사>에서는 정지선 셰프와 맞붙었다가 빠스에 패배했던 그녀는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완전히 날개를 달고 크게 비상하고 있다.
방송이 낳은 괴물 박은영?


현재 <냉장고를 부탁해>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박은영 셰프를 방송이 낳은 괴물이라고 웃으면서 말하기도 한다. 그 이유는 <흑백요리사>에서 볼 수 없었던 모습만 아니라 <냉부>에 출연할 때마다 조금씩 과감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기 위해 김풍과 벌일 때 보여준 퍼포먼스가 대박이었다.
"김풍, 삼진아웃!"을 외치는 야구 심판 아웃콜에 게스트로 출연했던 류현진과 추신수만 아니라 다른 셰프들도 모두 박장대소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마 방송을 보면서 많은 시청자가 그렇게 반응했을 것이다. 그리고 <냉장고를 부탁해 53화>에서도 그녀는 모두의 기대에 맞게 최현석 놀리기에 동참하는 모습을 확실히 보였다.
정말 사람이 어쩌면 이렇게 투명하게 웃길 수 있는 건지 놀랍다. <냉장고를 부탁해>가 많은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은 이유는 우리가 흔히 보는 연예인들이 맨날 어디 놀러 가서 정해진 게임을 하면서 노는 모습이 아니라 사람 냄새가 나는 유머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게스트도 늘 바뀌면서 새로운 이야기로 채워지는 것도 좋았다.
셰프지만 예능 캐릭터로 활약 중인 최현석



무엇보다 대본이 있는 게 아니라 어디까지 게스트의 선택에 따라 승패가 결정되는 <냉장고를 부탁해>는 그 승부의 결과가 어떻게 될지 누구도 알 수 없었다. 이번 <냉장고를 부탁해 53화>에서 언더독으로 파이널 매치에 진출한 박은영 셰프와 1위 자리에서 그녀를 기다렸던 최현석 셰프의 결과도 오직 게스트 이수지 손에 달려 있었다.
<냉장고를 부탁해 53화>에서 볼 수 있는 두 사람의 요리 대결은 그야말로 <흑백요리사>의 공식 번외 경기라고 말할 수 있는 모습이었다. 공교롭게도 한 명은 흑수저 셰프였고, 한 명은 백수저 셰프였다. 그리고 요리하는 스타일도 동양과 서양으로 완전히 대비가 되다 보니 자신들의 색깔을 마음껏 부딪힐 수 있는 구성이 매력적이다.
이수지의 냉장고 재료를 활용해서 자신이 가진 최고의 요리를 15분 안에 완성해야 했던 두 셰프가 어떤 결과를 맞이했는지는 여러분이 직접 <냉장고를 부탁해 53화>을 시청해 보자. 넷플릭스만 아니라 JTBC 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방문한다면 하이라이트 영상을 바로 감상할 수 있다. 진짜 이번 53화도 너무나 재밌었다!
다음 <냉장고를 부탁해 54화>에서는 <흑백요리사 시즌2>가 오픈한 이후의 녹화이다 보니 여러 썰이 방출될 예정임을 예고편을 통해 볼 수 있었는데, 또 얼마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볼 수 있을지 기대된다.
냉장고를 부탁해 시즌2 51화 손종원과 정호영 2위 결정전
매주 재미있게 보고 있는 JTBC 예능 프로그램 는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고 말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이 프로그램은 2025년 12월을 맞아서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를 맞이하고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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