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3 6화 작은 사건 속에 숨은 진짜 빌런은

매주 재미있게 보고 있는 드라마 <모범택시3>의 5~6화에서는 복수 대행 서비스가 시작된 계기부터 시작해서 15년 전의 발생한 사건의 전말을 파헤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드라마 <모범택시3>의 1화부터 4화까지는 2화 구성으로 각 파트의 메인 빌런을 상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세 번째 메인 빌런은 4화 구성이었다.
그만큼 이번 메인 빌런을 상대하는 일은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는 뜻이라고 생각한다. 무지개 운수 팀이 처음 장 대표의 이야기를 통해 추적하기 시작한 15년 전 사건의 피해자와 얽힌 인물들은 도박과 이어져 있었다. 단순히 도박을 즐기는 게 아니라 도박을 이용해서 사기를 치고 있던 거다.
헬스장을 도박으로 빼앗은 김도기


이번 세 번째 빌런을 추격하는 이야기가 재미있는 이유는 15년 전 사건의 핵심이라고 생각했던 인물의 배후에 재차 새로운 인물이 있음이 밝혀졌다는 것이다. 그 최후의 배후이자 메인 빌런에 다가가기 위해서 김도기 팀이 한 것은 가장 말단이라고 말할 수 있는 임동현을 무너뜨리는 일로, 도박을 좋아하는 그의 약점은 너무나 명확했다.
김도기는 신차 개발 연구소에서 근무를 하면서 타짜가 되어 나왔다고 하는 최경구의 도움을 받아서 도박을 좋아하는 임동현을 자극해 그의 헬스장을 빼는 데에 성공한다. 임동현의 헬스장을 빼앗은 이유는 사장실에서 그가 하고 있는 어떤 일을 조사하기 위함이었는데, 헬스장 사장실에 숨겨진 비밀의 방에는 생각지 못한 비밀이 있었다.
바로, 스포츠 도박을 운영하는 관리자 방이었다.
스포츠 도박과 승부조작


한국만 아니라 모든 나라에서 밝게 빛나는 스포츠 무대 위로 짙게 그늘진 그림자에는 도박이라는 것이 존재했다. 스포츠 경기라는 것은 단순히 보고 즐기는 것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합법적으로 내기를 할 수 있는 도박 시스템이 존재하고 있다. 우리 주변에 스포츠 토토와 복권을 함께 하는 곳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적절한 금액을 배팅해서 돈을 따거나 돈을 잃는 도박은 인류의 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게임이다. 하지만 이 도박에 응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해서 막대한 돈을 버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그것도 합법적으로 하는 게 아니라 타짜 기술을 사용하거나 혹은 승부 조작을 통해서 미리 판을 만들어 놓고 사기를 치는 거다.
과거 국내에서 상영된 영화 <타짜>를 본다면 도박판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은 그 도박판에서 속일 사람 한 명을 빼고 모두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오늘날 불버 스포츠 도박을 통해 한도 없는 베팅을 조장하는 세력들은 돈을 거는 평범한 사람들을 제외하고, 자신들이 모든 판을 좌지우지하는 사기꾼들이었다.

<모범택시3>의 세 번째 빌런으로 생각했던 임동현을 수족처럼 부리는 조성욱도 바지 사장 중 한 명이었다. 그는 행동대장 겸 실장이라고 말할 수 있는 임동현에게 배구 시합에서 승부 조작 키워드를 맡게 했고, 중간에서 돈을 벌고 수익을 챙기는 인물이었다. 최종 빌런은 개싸움을 관망하는 듯이 등장했던 천광진이었다.
과거 10년 전에 실제로 한국에서 꼬리가 잡히면서 밝혀진 프로 배구의 승부 조작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고 볼 수 있는 <모범택시3>의 세 번째 이야기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금요일(12일)을 맞아 방영될 <모범택시3 7화>에서 핵심 빌런이 어떻게 무대 위로 올라오게 될지 기대된다. 이번 판은 꽤 클 것 같다.
자세한 건 여러분이 직접 드라마 <모범택시3 5~6화>를 시청해 보자. 우리 사회에 누구나 존재한다는 것을 알지만, 절대 없앨 수 없다는 것 또한 알고 있는 도박과 승부 조작은 어떻게 보면 우리 사회의 병폐이자 화려하게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스포츠'라는 이름이 붙은 종목들이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이었을지도 모르겠다.
모범택시3 3화 빌런 윤시윤의 날카로운 카리스마
야근을 하고 퇴근하는 금요일 밤에 그래도 기대되는 것이 하나 있다면 바로 드라마 이라고 생각한다. 비록 현실에서는 우리 약자들이 당하고만 살아가지만… 드라마 속에서는 약자들을 지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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