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의 셰프 12화 결말 후기 연지영과 연희군은 운명은
TvN 주말 드라마 <폭군의 셰프>가 지난 일요일 9월 28일을 맞아 방영된 <폭군의 셰프 12화>를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되었다. 마지막 12화의 시청률은 전국을 기준으로 17.1%로, 11회에서 다소 주춤하기는 했어도 11화와 12화를 몰아보고 싶은 시청자들 덕분에 12화는 시청률이 크게 상승하면서 17%를 돌파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요즘 같은 시대에 시청률이 17%를 돌파한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그만큼 사람들이 <폭군의 셰프 12화>에서 볼 수 있을 이채민과 윤아 두 사람의 결말을 학수고대하고 있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지난 11화에서 제산대군이 일으킨 반란으로 인해 이채민은 폐주로 전락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이 만든 소문으로 희대의 폭군이 전락했다.
아무리 역사를, 미래를 알고 있다고 해도 윤아는 이 반란을 막을 틈이 없었다. 만약 그녀가 머리를 잘 굴리는 책사와 같은 인물이었다면 이야기는 달랐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그저 요리를 하면서 사람들의 마음을 다독이는 것만이 가능한 그런 요리사였다. 어떻게 보면 요리사로서 가져야 할 덕목만큼은 제대로 갖췄던 셈이었다.
폭군의 셰프 12화에서 밝혀진 망운록의 비밀
그런 요리사 윤아였기 때문에 이채민의 마음을 바꾸어 놓을 수가 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폭군의 셰프 12화>를 통해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적어도 다음 왕인 진명에게 자신과 같은 불행이 닥치지 않도록 노력하는 이채민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진명을 바지 왕으로 세운 뒤에 자신이 권좌에 오르고자 했던 숙부 제산대군을 막고자 했던 것이다.
이 과정에서 볼 수 있는 이채민과 윤아를 따르는 세력들의 모습은 제산대군이 말한 그대로 아주 X랄 발광을 하는 듯한 구성이라 무심코 웃음이 터지고 말았다. 특히, 고창석이 장춘생으로 등장해 수투탄을 던지면서 나타났을 때는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다. 진지한 장면이라고 해도 한사코 웃으면서 볼 수 있었던 이 장면은 눈으로 꼭 직접 보도록 하자.
그리고 드라마 <폭군의 셰프 12화>에서는 망운록의 비밀이 드디어 밝혀지게 된다. 그것은 이채민이 윤아가 해준 음식을 먹고 기록한 일기장이었다. 윤아는 이채민이 새롭게 쓰면서 완성한… 완성했다고 말하기에 조금 애매하기는 하지만, 그의 일기장 망운록을 토대로 다시 미래로 돌아가게 된다. 여기서 이채민이 던졌던 대사가 완전 킥이었다.
"연 숙수가 그토록 애타게 찾던 망운록이 내 일기장이었다니…!"
미래에서 다시 만난 윤아와 이채민
드라마 <폭군의 셰프 12화>는 윤아가 다시 이채민의 곁으로 가고자 했지만 갈 수가 없어서 낙담한 모습을 보여주며 미래의 일상이 다시 시작되었다. 하지만 윤아는 셰프로서 계속 일을 하고 있었는데… 그러다 자신이 한 달 동안 총괄 셰프로서 일하게 된 곳에서 수라간에서 일했던 동료들과 재회하면서 큰 웃음을 터트리게 해 주었다.
왜냐하면, 이들의 등장은 곧 이채민의 등장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나는 처음에 미슐랭 심사가 이루어진다는 말에 혹시나 절대 미각을 가진 이채민이 미슐랭 심사관으로 등장하지 않을까 싶었다. 하지만 먼저 등장한 건 가짜 미슐랭 심사관을 사칭한 오의식이었다. 그가 맛에 꼬투리를 잡을 때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이채민이 등장했다.
미래에서 전생의 기억을 되찾았다는 흔한 구조가 아니라 1,500년대에서 미래로 왔다는 설정이었다. 이 설정은 아무래도 억지가 조금 심하다 보니 사람들 사이에서 비판을 받았지만, 그래도 하나의 로맨틱한 작품을 마무리하면서 시청자들이 웃을 수 있도록 한 결말로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여러분은 결말을 어떻게 보았는가?
뭐, 이채민과 윤아의 외모가 훈훈하다는 건 제대로 알 수 있었다. (웃음). 하, 나도 이채민처럼 생겼으면 윤아를 만날 수 있었을까? 아하하하.
폭군의 셰프 11화 연희군을 막아선 연지영을 노리는 자들
드라마 는 대왕대비의 생신을 축하하는 자리로 아주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의 막을 올렸다. 특히, 연희군이 직접 처용무까지 추다 보니 대왕대비를 비롯한 자현과 다른 내신들도 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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