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편의점 혜자롭게 돌아온 등심돈까스 도시락 후기

ⓒ혜자롭게 돌아온 등심돈까스

 요즘 먹고사는 일이 어려워지다 보니 밥을 굶거나 혹은 밥을 먹더라도 가성비를 갖추었으면서도 가심비까지 갖추고 있는 메뉴를 찾아 고민하게 된다. 그리고 그 고민의 해결책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몇 편의점 도시락에 있는데, 이번에 GS25 편의점을 찾았을 때 꼭 한번 먹어보고 싶었던 혜자롭게 돌아온 등심돈까스를 만났다.

 

 혜자롭게 돌아온 등심돈까스는 남자들의 소울 푸드라고 말할 수 있는 등심돈까스와 함께 밥, 토마토 스파게티까지 들어가 있는 도시락이다 보니 상당히 인기가 많은 도시락이었다. 덕분에 편의점을 찾을 때마다 거의 볼 수가 없는 도시락 중 하나였는데, 딱 기가 막히게 재고가 남아 있어서 이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고자 구매했다.

 

혜자롭게 돌아온 등심돈까스 구성

ⓒ혜자롭게 돌아온 등심돈까스

 혜자롭게 돌아온 등심돈까스 포장지를 보면 '사는 게 다 밥심이야. 잘 챙겨 먹고 다녀요.'라는 카피와 함께 김혜자 선생님의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 다시 보아도 GS25 측이 김혜자 선생님과 전속 광고 계약을 체결하고 편의점 도시락을 판매한 건 정말 신의 한 수라고 생각한다. 이미 브랜드 이미지부터 믿을 수 있다는 그런 확신이 있었다.

 

 그리고 혜자롭게 돌아온 등심돈까스 구성을 보면 등심돈까스 4조각과 함께 밥, 소시지, 계란말이, 닭강정, 스파게티, 볶음김치, 어묵이 들어가 있었다. 모두 하나부터 열까지 학교에서 급식을 먹을 때 소위 잔반 없는 날에 나오는 반찬 구성이라 마음에 들었다. 이렇게 푸짐한 구성으로 5,200원에 밥 한 끼를 먹을 수 있다는 건 정말 혜자다.

 

혜자롭게 돌아온 등심돈까스 조리 방법은 전자레인지 3분

ⓒ혜자롭게 돌아온 등심돈까스

 편의점 도시락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할 수 있는 건 굳이 불을 이용해서 조리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혜자롭게 돌아온 등심돈까스는 매장용 1000w 전자레인지로 2분~2분 30초면 조리가 끝났고, 가정용 700w라고 해도 3분이면 도시락을 따뜻하게 데워서 먹을 수 있었다. 첨부한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게 바로 조리를 마친 도시락의 모습이다.

 

 돈까스 소스를 부먹으로 한 이유는 조리 방법에 '돈까스 소스를 돈까스 위에 뿌린 후 조리해 주세요.'라고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아마 이렇게 조리를 해야 등심 돈까스를 전자레인지로 데울 때 수분이 날아가지 않고 촉촉하게 먹을 수 있는 것 같았다. 흔히 돈가스 전문점에서 먹는 겉바속촉과 비교하면 아쉽기는 해도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가 있었다.

 

남성 소비자를 위한 혜자롭게 돌아온 등심돈까스

ⓒ혜자롭게 돌아온 등심돈까스

 여기에 나는 어머니가 담가서 주신 양파 장아찌와 곁들여 혜자롭게 돌아온 등심돈까스를 먹었는데, 맛있는 밥 한 끼를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돈가스 전문점을 찾는다면 더 맛있는 밥 한 끼를 먹을 수 있겠지만 가격은 이 도시락의 3배가 든다. 차라리 조금 퀄리티는 낮아도 이렇게 3끼를 먹는 게 우리에겐 가성비가 있었다.

 

 평소 등심돈까스를 좋아하는 남성 소비자라면, 꼭 한번 GS25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혜자롭게 돌아온 등심돈까스를 먹어볼 것을 추천하고 싶다. 오늘처럼 말복을 맞이한 주말이라고 해도 배부르게 치킨 한 마리 주문해서 먹을 돈이 없는, 민생회복소비쿠폰도 슬슬 다 떨어져가는 시점에서 가성비&가심비를 갖출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다.

 

 나는 오늘도 GS25 편의점을 찾아 혜자롭게 돌아온 등심돈까스가 있는지 한번 살펴보아야 할 것 같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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