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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파원25시 154회 일본 홋카이도 북부 오호크츠해 연안 유빙 투어

노지 2025. 3. 2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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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파원25시 154회

 지난 월요일(24일)을 맞아 방영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톡파원25시 154회>에서는 오랜만에 일본 톡파원 유재윤이 등장해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일본의 이색적인 지역을 소개했다. 그곳은 한국 사람들이 오사카 교토 지역과 함께 패키지 투어로 많이 찾는 곳 중 하나인 홋카이도로, 홋카이도에서도 북부 오호츠크해 연안이었다.

 

 이제는 오래되어서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과거 중·고등학교의 지리 수업에서 오호츠크해 기단 등으로 들었던 기억은 있었다. 이게 러시아와 일본 사이의 바다를 가리킨다는 건 오랜만에 보았다. 그 오호츠크해를 따라서 러시아 연안으로부터 홋카이도 북부 지역까지 떠내려온 유빙을 이용해 홋카이도는 관광 자원으로 활용했다.

 

ⓒ톡파원25시 154회 중에서

 보통 유빙 걷기 투어를 진행할 경우 인근 바다까지 나가 유빙 위를 걸어본다고 하는데, <톡파원25시 154회>에서 유재윤은 당시 상황이 바다까지 갈 수 없는 상황이라 가까운 모코토 호수 인근에서 유빙 위를 걸어보는 체험을 했다. 겉으로 보면 그냥 얼음이 몇 개 떠 있을 뿐인 것 같아도 유빙은 모두 50cm가 넘는 두께를 자랑했다.

 

 덕분에 유재윤 톡파원을 비롯해 유빙 워크 투어에 참여한 여러 사람이 유빙 위를 걸어도 얼음은 부서지지 않았다. 일부러 얼음을 부수기 위해서 몇 번이나 몸무게를 이용해 점프를 할 경우에는 얼음이 부서지기도 했지만, 크게 안전사고 위험 없이 유빙 위를 걸어보는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듯했다. 와, 이런 장소가 너무 신기했다.

 

ⓒ톡파원25시 154회

 그리고 유빙 투어의 핵심은 바로 쇄빙선 겸 유람선을 타고 유빙이 둥둥 떠 있는 바다를 돌아보는 코스였다. <톡파원25시 154회>에서 유재윤 톡파원은 "이 아름다운 경치가 카메라로 제대로 다 담을 수 없다는 게 너무 아쉽습니다."라고 말할 정도로 경치가 장관이었던 것 같다. 카메라로 보더라도 이미 그곳은 다른 세계처럼 보였다.

 

 일본의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이라는 작품이 떠오르기도 했는데, 정작 <설국>의 무대는 홋카이도가 아니라 니가타 현과 군마 현을 무대로 하고 있었다. 아무튼, 유빙과 함께 매력적인 설경을 볼 수 있는 홋카이도 북부 오호츠크해 연안의 유빙 투어는 패키지 투어로 꼭 한번 떠나보고 싶은 투어였다.

 

 홋카이도 북부 지역에서 할 수 있는 유빙 투어는 매년 1월부터 3월 중순까지 체험할 수 있다고 하니, 내년에 일본 홋카이도 패키지여행을 고민하고 있다면 참고하도록 하자.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열리는 유키마츠리만 아니라 이렇게 특별한 경험을 먼 이국이 아니라 나름 가까운 나라인 일본에서 할 수 있다는 건 무척 매력적이었다.

 

ⓒ톡파원25시 154회

 <톡파원25시 154회>에서 유재윤 톡파원은 유빙 투어 외에도 이동식 사우나 차량을 렌트해 사우나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출연진과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동식 사우나 차량 같은 경우는 8시간 렌트 비용이 한화 약 15만 8천 원이었기 때문에 저렴한 건지 비싼 건지 살짝 애매해도 한 번쯤 체험이 괜찮을 것 같았다.

 

 아름다운 설경을 배경으로 어디서나 사우나를 할 수 있다는 건 분명히 매력적이었다. 하지만 그 돈을 가지고 가까운 온천을 찾아 사우나와 함께 온천을 즐기는 것이 좀 더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그 판단은 앞으로 홋카이도를 여행할 여러분이 판단해 보도록 하자. 어쨌든, 익숙한 이름의 색다른 홋카이도를 볼 수 있어서 즐거웠다.

 

 
톡파원 25시
전 세계 공통된 관심사들을 해외 거주 중인 교민, 유학생 등이 직접 취재한 후 화상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대화하는 스튜디오 토크 프로그램
시간
월 오후 8:50 (2022-02-02~)
출연
전현무, 김숙, 양세찬
채널
JTBC
 

톡파원 25시 150회 뻔하지 않은 오사카 이색 투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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