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광군제 마이크론 M2 SSD Crucial P3 Plus 1TB 구매 후기
이번에 알리 광군제를 통해 판매되던 여러 제품 중에서 고민을 거듭하가 구매한 제품이 두 개 있다. 바로,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마이크론 SSD Crucial P3 Plus 1TB 제품으로, 디램리스 제품이라고 해도 이 제품은 1TB 용량의 M2 SSD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인 데다 광군제 덕분에 할인폭이 컸었다.
한국에서 구매하려고 한다면 개당 8만 원을 줘야 했지만, 광군제에서 쿠폰 할인과 카드 할인 등을 적용해 구매할 경우 한 개에 약 7만 5천 원 정도가 했다. 나는 두 개를 합쳐서 12만 9천 원에 구매할 수 있었는데, 한국에서 두 개를 구매한다면 16만 원이었다는 걸 생각한다면 약 3만 원 정도 절약할 수 있었다.
이미 다른 DRAM을 가진 M2 SSD를 가진 내가 이 제품을 구매한 이유는 사무실 컴퓨터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다. 사무실 컴퓨터는 조금 오랜 시간이 지난 인텔 4세대 한 대, 6세대 한 대, 인텔 8세대가 한 대 있다 보니 모두 SSD 용량이 256GB였다. 그냥 사무 작업만 하면서 D드라이브에 다른 파일을 저장해도 용량이 아슬아슬했다.
더욱이 어도비 프로그램 중 무거운 것으로 유명한 인디자인을 비롯해 일러스트와 포토샵 등을 구독해서 사용하고 있다 보니 관련 파일을 다운받아 작업을 하다 보면 용량이 남아나질 않았다. 특히, 파일을 정기적으로 정리하는 나와 달리 어머니는 파일을 틈틈이 정리하는 게 아니라 파일을 중복이 되는 경우도 많아 용량이 없었다.
그래서 나는 파일을 정기적으로 정리하는 것보다 일단 용량 자체를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1TB SSD는 기본적으로 가격이 비싼 편이다 보니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 알리 광군제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마이크론 Crucial P3 Plus 1TB 제품은 무료 배송과 무료 반품까지 가능해서 과감히 구매를 결정했다.
용량 256GB의 SSD를 M2 기반의 1TB SSD로 바꿀 수 있다면 D램이 없다고 해도 충분히 쓸만했다. 고사양 게임을 마구 돌리는 것도 아니고 어도비를 이용한 디자인 작업과 함께 서류를 만들거나 하는 게 전부이기 때문에 마이크론 Crucial P3 Plus 1TB가 가진 읽기 쓰기 속도면 충분했다. 무엇보다 M2 SSD이니 기본적으로 빨랐다.
혹자는 중국에서 판매하는 제품이니 믿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리뷰도 모든 평이 좋았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제품을 받아서 확인을 해본 결과 첨부한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모든 상태가 양호했다. 마이크론 Crucial P3 Plus 1TB 제품은 순차적 읽기 5000MB/s 순차 쓰기 3600MB/s를 지원해 절대 느리지 않았다.
SSD 지구력(TBW)은 220 테라바이트라고 하는데… 이는 SSD가 가진 수명이라고 말한다. 보통 광대한 작업을 할 경우 수명이 짧아지지만 대체로 일반적인 소비자가 사용할 경우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고장이 나는 경우가 없어 오랜 시간 동안 안정적으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실제로 사무실에서 쓰는 SSD는 모두 상태가 좋았다.
사람들이 말하는 TLC와 QLC 구분은 확인할 수가 없었지만 오는 주말을 맞아서 나는 마이크론 Crucial P3 Plus 1TB 소프트웨어가 제공하는 마이그레이션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SSD를 복사한 이후 컴퓨터의 SSD 교체 작업을 진행할 생각이다. 부디 아무 문제 없이 오랜 시간 동안 컴퓨터의 용량을 늘려서 잘 사용할 수 있었으면 한다.
오늘날 사람들이 즐기는 반응 속도와 프레임이 중요한 고사양 게임과 방송에 D램이 없는 SSD는 망설여질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일반 사무용으로 사용하면서 어도비 프로그램을 사용하면서 C 드라이브에도 충분한 용량 확보를 필요로 한다면, 알리 광군제 같은 행사를 놓치지 말고 마이크론 Crucial P3 Plus 1TB 제품을 구매하자!
현재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SSD Crucial P3 Plus 1TB는 품절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