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편의점 디저트 리락쿠마 말차 푸딩 후기
동생이 가까운 CU편의점에서 푸딩을 구매할 때 나도 덩달아 푸딩 한 개를 구매했다. 동생은 계란이 메인인 커스터드 푸딩을 구매했지만, 나는 남아 있는 초콜릿 푸딩과 말차 푸딩 두 가지 중에서 고민하다가 덜 달게 먹을 수 있는 말차 푸딩을 선택했다. 평소 말차를 좋아해서 말차라테도 꾸준히 마시다 보니 이게 딱 좋을 것 같았다.
리락쿠마 말차 푸딩 제품 표기 사항을 본다면 놀랍게도 '어린이제품 안전 특별법에 의한 표시사항'이라고 해서 여러 가지가 적혀 있었다. 알고 보니 그 부분은 리락쿠마 말차 푸딩 내부에 들어가 있는 스티커 때문이었는데, 스티커 재질이 PVC라는 건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제품에 들어간 자세한 원재료는 아래에 적혀 있었다.
하지만 우리가 자세한 원재료를 읽어 보더라도 '음, 정제수가 이렇게 들어가고, 말차(녹차:제주산)가 들어가고 하면서 일일이 따지는 사람은 잘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보통 우리가 성분 표기를 볼 때 보는 건 소비기한과 함께 보관 방법인데, 리락쿠마 말차 푸딩은 냉장 보관(0~10℃)을 권장하는 제품이니 참고할 수 있도록 하자.
리락쿠마 말차 푸딩은 말차 1.5%(녹차 100%)가 함유된 제품으로, 총 용량 90g이기 때문에 가벼운 간식으로 먹기에 부족하지 않았다. 위에서 첨부한 사진을 본다면 리락쿠마 말차 푸딩을 구매해서 받을 수 있는 리릭쿠마 스티커도 귀여웠고, 말차 푸딩은 딱 말차 푸딩답게 진하지는 않아도 분명한 말차 향기도 확실하게 났었다.
비록 말차 푸딩이라고 해도 리릭쿠마를 내세워서 아이들을 겨냥한 제품이다 보니 그렇게 말차의 향이나 맛은 강하지 않았다. 적절히 말차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는 푸딩으로 리락쿠마 말차 푸딩을 먹을 수 있었는데, 평소 말차 카테고리의 음료와 디저트를 좋아한다면 누구나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단, 리락쿠마 말차 푸딩 한 개의 가격은 2,600원이기 때문에 그렇게 저렴한 편은 아니다. 평범한 디저트가 아니라 푸딩이라는 걸 생각한다면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가격이니 참고하도록 하자. 오랜만에 먹은 푸딩이었는데… 아주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