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편의점 신상 콜라보 최애의 아이 딸기롤케익 후기
GS25에서 단독으로 진행했던 <블루 아카이브> 콜라보 빵 출시는 오타쿠들이 편의점을 찾아 빵을 구매하게 하면서 상당한 매출을 올렸다고 한다. 보통 빵에 스티커를 첨부해서 판매했던 건 <포켓몬스터> 콜라보 빵을 출시했던 삼립이 처음이었는데, 이번에 CU가 놀랍게도 삼립과 함께 <최애의 아이>라는 작품과 콜라보를 실시했다.
<최애의 아이>라는 만화는 애니메이션으로도 방영이 되면서 소수의 오타쿠들만 보는 작품이 아니라 대중적으로 많은 사람이 보는 작품으로 크게 화제가 되었다. 일부 연예인들도 <최애의 아이> 챌린지에 임하는 모습을 다양한 채널에 숏폼으로 업로드할 정도로 작품의 인기는 컸다. 당연히 오타쿠인 나 역시 <최애의 아이>를 좋아했다.
10월 10일(목)을 맞아 정식으로 출시된 삼립 <최애의 아이> 콜라보 빵은 오직 CU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었는데, 나는 이 사실을 잊고 있다가 어제 우연히 CU편의점을 찾았다가 빵 가판대에 놓인 <최애의 아이> 콜라보 빵을 발견했다. 당시 가판대에서 판매되고 있던 빵을 모두 구매했는데… 그중 하나가 <최애의 아이 딸기롤케익>이다.
<최애의 아이 딸기롤케익>의 포장지를 본다면 <최애의 아이>라는 작품의 인기를 이끌었던 첫 번째 주인공이라고 말할 수 있는 호시노 아이의 모습이 예쁘게 그려져 있다. 이 모습은 <최애의 아이>라는 작품을 아는 사람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만화 <최애의 아이 1권>의 표지를 장식한 아이의 모습이다. 설마 아이를 이렇게 볼 수 있다니…!
당연히 콜라보 빵은 단순히 포장지만 애니메이션 이미지가 사용된 것이 아니라 빵을 통해 스티커도 손에 넣을 수 있다. 삼립에서 판매했던 포켓몬 빵은 솔직히 빵이 맛있어서 구매하는 것보다 스티커를 손에 넣기 위해서 빵을 구매했다. 그러다 맛있는 빵이 있으면 행운이었고, 맛없는 빵일 경우에는 먹기가 힘든 복불복이 되었다.
삼립에서 판매하는 최애의 아이 빵도 다르지 않다. 애초에 제조사가 삼립이다 보니 콜라보로 출시된 여러 빵은 포켓몬 빵과 거의 같아서 포장지만 바꾼 셈이었다. 하지만 스티커는 완전히 다른 <최애의 아이>에서 볼 수 있는 이미지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오타쿠는 구매할 수밖에 없다. 나는 004 아이 스티커를 손에 넣었다(두둥)!
사진을 찍기 전에 어제 간식으로 먹었던 빵에서는 아카네 스티커를 손에 넣을 수 있었는데, 오늘 아침으로 먹은 <최애의 아이 딸기롤케익>에서는 004 아이 스티커를 손에 넣었으니 나름 운이 나쁘지 않았다. 004 캐릭터가 아이라면… 001~003 캐릭터는 누구일지 궁금하다. 어쩌면 아이의 다른 모습이 들어가 있을지도…?!
빵 <최애의 아이 딸기롤케익>은 이름 그대로 딸기 크림이 들어간 롤케익이라 무난히 먹을 수 있었다. 빵 한 개의 칼로리는 285칼로리로 간단한 아침 한 끼로 충분한 양이다. <최애의 아이> 콜라보 빵을 모두 구매해서 블로그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개하는 게 목표라서 매일 아침과 점심을 이 빵으로 해결할 생각이다. (웃음).
10월 10일(목)을 맞아 출시된 빵 외에도 10월 17일(목)에 재차 새로운 빵이 한정 출시된다고 한다. <최애의 아이> 팬이라면 이번 이벤트를 놓치지 말자. 지금 바로 가까운 CU편의점을 찾아 <최애의 아이> 콜라보 빵을 손에 넣길 바란다! 특히, 이 스티커를 수집하는 건 포켓몬 스티커를 수집하는 것보다 더 재미있을 것이다.
아아, 역시 세상을 바꾸는 건 오타쿠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