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4. 7. 10. 07:30
나는 어렸을 때, 어떤 어른이 되고 싶었던 걸까? 아무 생각 없이 하루하루 열심히 살다 가끔 '난 도대체 뭘 하고 싶어서 이런 인생을 사는 걸까?'는 긴 고민 속에서 시간을 보낼 때가 있다. 누군가는 이런 고민이 꿈이 확실하지 않고, 가슴을 뜨겁게 하는 비전이 없고, 오늘내일 계속 마음을 애태우는 연인이 없어서 하는 쓸데없는 고민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난 왜 사는 걸까?' 같은 고민을 하게 되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인생은 아무 생각 없이 즉흥적으로 무턱대고 살기에는 너무 아깝다. 하고 싶은 일을 찾아보고,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해보고, 열렬히 사랑도 해보는 건 우리가 한 번뿐인 인생을 살면서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난 사랑을 못했다.)..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4. 4. 22. 07:30
1cm(일 센티) 첫 번째 이야기, 우리 인생에 더 하고 싶은 [ ]를 찾아서 사람은 누구나 인생을 살면서 여러 모습의 자신을 마주하게 된다. 너무 행복해서 매일 웃음이 멈추지 않는 자신, 가만히 있기만 해도 갑작스럽게 눈물이 나오는 자신,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 도저히 알 수 없는 자신,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좋아해' '사랑해' '사귀자'! 이 한 마디가 나오지 않는 자신, 그저 외면만 하고 싶어지는 누추한 나 자신… 등 자신의 여러 모습을 말이다. 우리는 그럴 때마다 셀 수 없을 정도로,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긴 시간 동안 사색에 빠진다. 뭐, 여기서 누구나 긍정적인 방향으로 자신을 상상해나갈 수 있으면 좋겠지만, 대체로 우리는 그 사색의 시간 동안 긍정적으로 바뀌기보다 조금 부정적으로 바뀔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