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7. 3. 13. 07:30
김해 문화의 전당 윤슬미술관 '홈리스의 도시' 전시회 개최, 집과 삶을 논하다 우리에게 집이란 주거 생활을 하기 위한 공간으로서 의미만 아니라 정신적 육체적으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다. 우리가 오늘의 고단한 생활을 버틸 수 있는 것은 돌아갈 집이 있기 때문이고, 우리가 내일을 맞이할 수 있는 것은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는 집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쉴 수 있는 집이 있다는 것만으로 큰 여유를 지닐 수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집을 갖는 일이 너무나 어려워졌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솟아오르는 전세금과 부동산 가격은 내 집 마련을 머나만 꿈으로 만들었고, 집이라고 할 수 없는 집이 생기게 했다. 대학 개강을 맞아 작은 원룸을 구하는 대학생들의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