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5. 6. 3. 07:30
소외받았던 사람을 위한 축제, 반가우면서도 한편으로 씁쓸한 이유 지난 5월은 가정의 달인 동시에 여러 축제가 함께하는 축제의 달이기도 했다. 어느 지역에서나 다양한 축제가 열렸었고, 대학생의 젊음이 넘치는 대학교에서도 축제가 열리면서 5월 한 달이 떠들썩했었다. 아마 이 글을 읽는 사람 중에서도 몇 가지 가까운 축제에 참여한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6월이 시작한 월요일(1일)에 다음 포털 메인에 유독 눈길이 가는 한 개의 기사가 실렸다. 경희대학교에서 대학생 본인들이 즐기기 위한 축제가 아니라 캠퍼스 노동자분들을 위해 작은 축제를 열어 '감사의 표시'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기사였다. 당연히 기사에는 칭찬 댓글이 우르르 쏟아졌다. 나도 이런 축제를 계획한 경희대학교의 총학생회에 칭찬의 말을 전하고..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5. 5. 21. 07:30
우리는 '발전'이 아니라 '행복'을 목표로 해야 합니다. 대통령. 어릴 적에 누구나 한번은 장래희망 조사에 적어본 적이 있는 직업이 아닐까 싶다. 대통령이 되어서 엄마와 아빠에게 탕수육을 시켜주겠다는 어떤 문학 작품의 이야기를 어릴 적에 읽었던 교과서를 통해 만났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그렇게 대통령은 어릴 적에 '이상'이자 '꿈'이었다. 그러나 조금씩 나이를 들면서 '대통령'이라는 직업을 가지는 일은 터무니없는 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우리는 '대통령'이라는 직업은 절대 행복할 수 없는 직업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대통령'이라는 직업이 우리에게 가지는 의미가 변하게 된 것은 우리가 어른이 되었다는 것을 뜻한다. 어떤 대통령은 정치 물타기에 이용당하다 목숨을 잃어버렸고, 어떤 대통령은 아직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