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9. 5. 17. 07:07
요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다 보면 자막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내심 고민하게 된다. 그냥 내가 하는 말을 사람들이 쉽게 이해하기 위한 말자막을 입력하는 것만 아니라, 어느 장면에서 어떻게 사람들의 시선을 끌 수 있는 자막을 추가로 넣어야 할지 괜스레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 ‘와, 정말 어떻게 저런 자막을 넣을 생각을 했지?’라며 놀라는 장면이 상당히 많다. 어제 본 도 ‘대박 ㅋㅋㅋㅋ 완전 대박! 편집하는 사람들의 기지가 돋보인다.’라는 생각이 저절로 든 장면이 많았다. 그중 한 장면은 다음과 같다. 먹는 것 앞에서 투닥거리는 현실 남매의 모습 뒤에 그려진 폭풍 핫도그 먹방을 한 삼촌과 아버지를 보며 편집 담당자가 넣었을 자막. 삼촌과 아버지의 모습이 의 도둑을 떠올리게 했고,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