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5. 12. 15. 07:30
언제나 그 자리에 서서, 아침 해를 바라보면서 카메라로 담았던 순간들 매일 아침에 일어나서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아파트 베란다로 나가서 오늘 아침에 뜨는 해를 보는 일이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카메라를 들고 베란다로 나가서 종종 사진을 찍었다. 대체로 '아, 이건 사진으로 찍고 싶어'라고 생각한 순간에만 찍었는데, 한 해 동안 찍은 사진이 약 60장 정도 모였다. 해가 일찍 뜨는 여름에도 열심히 찍었지만, 역시 여러모로 사진을 찍을 때가 있고 찍지 않을 때가 있어서 매일 한 장씩 아침 해가 뜨는 사진을 찍겠다는 애초 목표는 이루지 못했다. 그래도 마음에 드는 일출 사진을 여러 장 찍어서 2015년을 마무리하는 12월에 소개할 수 있게 되었다. 좋은 사진이 없었다면, 내 마음에 드는 사진이 없었다면,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