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23. 1. 25. 09:48
오늘 2023년 1월 25일은 길었던 설날 연휴를 보낸 이후 다시금 원래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지난 설날 연휴 동안 오랜만에 가족들과 친인척을 만나 시끌벅적한 시간을 보낸 사람도 있을 것이고, 가까운 일본이나 동남아로 비행가를 타고 여행을 떠난 사람도 있을 것이고, 나처럼 집에서 조용히 시간을 보낸 사람도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나는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것을 싫어할 뿐만 아니라 그리 친하지도 않을뿐더러 함께 있으면 뭘 해야 할지 알 수 없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싫어한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설날이나 추석 같은 명절이 너무나 싫었고, 이러한 명절을 맞아 부모님과 함께 다녀도 되지 않아도 되는 어른이 되었을 때는 기쁨의 비명을 지르면서 자유를 만끽했다. 누군가는 이런 나를 가리켜 손가락질하며 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