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21. 2. 19. 09:29
층간 소음에서 가장 자주 이웃에게 피해를 주는 소리는 바로 발 뒤꿈치로 바닥을 찍는 소위 발 망치 소리다. 이 부분은 사람들이 신경을 쓰지 않고 무의식적으로 체중을 실어서 걷게 되면 정말 아랫집은 '쿵쿵' 하는 소리가 장난 아니게 들린다. 그런데 문제는 정작 발 망치 소리를 내는 본인들은 그 문제를 잘 모른다는 거다. 이렇게 발 뒷꿈치로 바닥을 찍는 발 망치 소리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집 안에서 슬리퍼를 신고 지내거나 걸을 때 발 뒤꿈치가 바닥에 먼저 닿지 않도록 걷는 수밖에 없다. 자신도 층간 소음 때문에 피해를 입어서 아랫집에 피해 주는 걸 신경 쓰는 사람은 이러한 선택지를 고르지만, 여기에 인색한 사람들은 절대 그런 선택을 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바로 우리의 윗집이 그렇다. 계속해서 '쿵쿵'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