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6. 10. 18. 07:30
부모가 물러준 수저에 따라 갑을 관계도 역전이 되는 한국 사회 대학가는 한창 시험 기간을 맞이하고 있다. 중간고사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레포트를 작성하고, 시험 범위를 달달 외워서 아직 끝나지 않은 일제식 암기를 대학에서도 열심히 하고 있다. 대학에서 걸어 다니다 보면 '어제 밤새고 왔다.' 혹은 '공부 하나도 안 했다.' 등의 말을 너무나 쉽게 들을 수 있다. 나도 현재 대학에서 시험을 치고 있다. 첫날 첫교시는 자신 있는 과목이라서 조금 당당하게 시험을 쳤다. 시험실에서 가장 먼저 다 풀고 나왔을 정도다. 하지만 그 이후에 생각지도 못한 실수를 했다는 것을 알고 나서 혀를 차고 말았다. 불안했던 두 번째 과목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사태가 벌어져 반을 백지로 냈다. 이렇게 시험에 울고웃고, 대학의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