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21. 7. 15. 08:29
지난 일요일(11일)은 삼복 중 하나인 초복이었다. 원래 복날에는 삼계탕이나 치킨 등 다양한 형태로 여름 더위를 버티기 위한 영양식을 곧잘 챙겨 먹는 날이지만, 초복 당일에는 홀로 집에서 있다 보니 뭘 시켜 먹기가 애매했다. 긴 시간 고민하다가 그냥 대충 빵과 시리얼로 대충 한 끼를 때우면서 초복 당일은 그냥 넘어갔다. 하지만 치킨을 먹는 합법적인 이유(?)가 있는 날에 치킨을 먹지 않고 그냥 넘어가기 몹내 아쉬웠다. 그러다 어제 수요일 동생이 일찍 퇴근하는 날이라 둘이서 만 원씩 내고 치킨을 먹자는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나와 동생은 5월을 맞아 처음 치킨을 시켜 먹기로 했다. 이번에 치킨을 주문한 곳은 이라는 가게였다. 평소 나와 동생은 이용하는 치킨점에서 잘 벗어나지 않지만, 이번에는 굳이 에서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