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8. 4. 26. 07:30
책을 읽으면서 블로그 운영하며 8년, 책값만 1300만 원이 나갔대요 내가 책을 살 때마다 이용하는 인터넷 서점 ‘예스24’에서 19주년을 맞아 ‘우리 함께한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그동안 예스24에서 구입한 책들의 개수와 금액을 볼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나에게’ 책을 읽는 기간 = 블로그를 운영한 기간’일 정도로 블로그 포스팅 개수는 읽은 책의 개수와 비례했다. 도대체 내가 얼마나 많은 책을 읽었는지 솔직히 나도 잘 모른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지만,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일은 중학교 시절에 잠깐 하다가 말았기 때문이다. 고등학교에 들어와서 다음 블로그에 짧게 글은 쓴 적은 있지만, 그때는 ‘블로그’에 대해 제대로 아는 게 없었다. 지금 생각하면, 고등학교 시절부터 ..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5. 11. 30. 07:30
비록 1등은 아니었지만, 운명적 즐거움을 느낀 복권 3장의 당첨 나는 운명이라는 단어를 믿지 않는다. 사전적 의미로 운명은 '그것은 모든 사물을 지배하는 불가피한 필연의 힘이며, 누구라도 따를 수밖에 없고, 예측하기 어려운 절대적인 힘이다.'이라고 적혀있다. (다음 백과사전) 우리가 마주하는 어려움, 사랑 등 여러 곳에서 '운명'이라는 단어가 사용된다. 그것은 운명이다.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분명히 있을지도 모른다. 우리가 자주 보는 드라마와 영화에서는 종말이라는 피할 수 없는 운명에 저항하는 주인공의 이야기, 전혀 만날 수 없는 다른 삶 속에서 만난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를 자주 볼 수 있으니까. 바보 같은 일을 운명이라는 단어가 아니면, 설명할 수 없어 우리는 운명을 믿는다. 나는 운명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