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9. 1. 7. 07:30
자식은 결코 부모의 자랑거리가 아니다 요즘 드라마 을 볼 때마다 우리 한국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입시지옥’의 출발점이 부모의 욕심 때문이라는 걸 섬뜩하게 깨닫고 있다. 그리고 나는 드라마를 통해 지금 청소년들이 어느 정도 지옥에서 살고 있을지 상상하기도 했지만, 내가 살았던 똑같은 지옥을 되돌아보기도 했다. 지옥. 사실 ‘헬조선’이라는 말의 출발지는 나는 바로 우리 한국의 입시에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의 입시는 과거 ‘개천에서 용이 나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여겨지며 대학에 가는 고속도로에 해당했다. 하지만 이제 입시 경쟁은 부모가 가진 돈의 힘에 의해서 ‘공정한 경쟁’이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다. 드라마 을 보지 않더라도 종종 우리는 뉴스를 통해 비슷한 소식을 들을 수 있다. 부의 대물림은 단순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