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5. 4. 24. 07:30
오늘도 우리는 서로 다른 '정의'가 마찰음을 내는 곳에 서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언제나 서로 다른 가치가 충돌하면서 혁신, 혁명 등으로 부르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발전해왔다. 새로운 가치를 주장하는 사람은 기존 지식인에게 차가운 대접을 받았지만, 그 대접 속에서도 새로운 가치를 실현하는 데에 포기하지 않았기에 우리는 현재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 그리고 점점 더 많은 가치가 생겨나고, 똑같은 일을 두고 서로 너무 판이한 시선으로 보는 일이 흔해지면서 우리는 곳곳에서 충돌을 일으키고 있다. 굳이 그 범위를 '전 세계'정도로 크게 보지 않더라도 우리는 이런 모습을 정말 쉽게 볼 수 있다. 정치, 사회, 교육, 연애 등 어느 분야든지. 얼마 전에 일본 프로야구팀 한신에서 마무리 투수로 뛰는 오승환 선수가..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5. 4. 22. 07:30
논란 속의 광화문 광장 세월호 집회 이야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우리 한국은 오랫동안 일본의 식민지로 지배를 받으면서 형성된 현대적 문화와 제도에서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미국의 원폭 투하로 말미암아 어부지리로 독립된 이후로도 일제 강점기 시절에 고위층에 앉아 있던 사람들은 그대로 자리를 유지하면서 이름만 바뀐 우스운 꼴이었다. 친일에서 친미로 배를 옮긴 기득권은 자신들의 권력에 저항하는 시민들을 가리켜 '종북 빨갱이'로 욕을 하면서 과거 일제 순사들이 총칼로 시민을 협박한 것과 매한가지의 행동을 했다. 그리고 일본이 시행했던 문화 말살 정책과 마찬가지로 역사를 왜곡했고, 자신의 행동을 하나부터 열까지 정당화했다. 그 이후 시민들은 독재 정권에 저항해서 민주화 운동을 벌였고, 좀 더 일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