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5. 11. 11. 07:30
좁게 보지 말고, 넓게 보아야 우리는 삶을 재미있게 살 수 있다 내일이면 한국의 많은 학생이 오랜 시간을 투자한 최종 시험을 치르는 수능 시험 날이다. 어릴 때의 나도 그랬지만, 수능 시험에서 높은 점수는 최종 목표나 다름없었다. 좋은 대학만 가면 모든 것이 다 해결될 수 있다고 믿어 오직 1등을 향해서 달렸던 시기가 고등학교 시절이었다. 그러나 대학교에 올라가게 되면 그런 환상은 순식간에 깨진다. 지금 2015년에 살아가는 많은 수험생이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대학만 간다고 해서 모든 게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대학은 또 하나의 끝이 없는 경쟁의 장으로 들어가는 문이라는 사실을. 그래서 더 좋은 대학에 가고자 열을 올리고 있다. 좋은 대학교에 들어가서 1등을 하는 것이야말로 출발선을 좀 더 유리하게 ..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2. 12. 13. 07:00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싶지만, 망설이는 한 대학생의 사연 난 블로그에 자주 내 경험담과 함께 교육에 관련한 글을 올리곤 한다. 그런 글들 중에서는 진로에 관한 고민과 '나는 이렇게 하고 있다'고 이야기하는 글도 있고, 지금 잘못된 교육 체제 속에서 꿈을 향해 달려나가는 것이 어리석은 일이 아니라는 말하는 글도 있다. 이 글들은 내가 많은 배웠기 때문에 쓸 수 있는 글이 아니라 나도 그런 삶을 살고 있기 때문에 쓸 수 있는 글이다. 많은 책을 읽고, 많은 강연을 들으며 조금이라도 더 많은 것을 배우려는 것은 그런 삶에서 나는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고 싶기 때문이다. 그런 식으로 글을 써서 블로그에 올리다보면, 가끔씩 나에게 상담을 해오는 분들이 있다. 그때마다 나는 부담감이 적잖기도 하지만, '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