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6. 4. 25. 07:30
책에서 가슴에 한 줄의 문장의 새길 수 있다면, 성공한 책 읽기다 지난 토요일(23일)에 나는 내가 사는 지역 김해에서 열린 제40회 가야문화축제의 백일장 대회에 참여했었다. 고등학교 2학년 이후 처음으로 참여한 백일장 대회인데, '대학생·일반' 부분의 산문 분야에 글을 써서 도전을 해보았다. 시험 때문에 밀린 일이 바빴지만, 오랜만에 한 번 도전해보고 싶었다. 이라는 책을 통해 읽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아.'라는 문장이 아직 마음에 새겨져 있었던 탓에 시도하게 된 작은 도전이었다. 당시 일반부 산문 주제는 '나(我)'가 제시되었는데, 평소 나에 대한 고민을 글로 자주 적은 터라 어렵지 않게 글을 적을 수 있었다. 비록 결과는 어떻게 나올지 모르지만, 아무렇지도 않은 이 일은 뜻밖..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5. 4. 29. 07:30
타고난 본성은 서로 비슷하지만 습관에 따라 서로 멀어진다. (논어) 인문 고전을 읽는다는 건, 인문 고전을 공부한다는 건 무엇일까? 오늘날 우리가 사는 2015년의 세상은 인문 고전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왜냐하면, 서로 부딪히는 사람들이 주장하는 정의는 안이 텅텅 비어있고, 젊은 세대는 '어떻게 살아야 하지?'이라는 질문 앞에서 방황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마 이 글을 읽는 사람도 별로 다르지 않으리라고 생각한다. 서로 주장하는 정의가 달라 부딪히는 모습을 우리는 지금도 뉴스를 통해 쉽게 볼 수 있고,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몰라서 무작정 남들이 시키는 대로 해야 한다는 의무감 속에서 삶을 고민하는 청춘의 모습은 바로 우리(나)의 모습이니까. 그런 까닭에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는 점점 인문 고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