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5. 5. 25. 07:30
요리의 점수는 '별'이 아니라 상대를 생각하는 '애정'이다. 최근 여러 방송에서 요리를 하는 사람이 자주 등장한다. 내가 늘 즐겨보는 예능 프로그램 에서도 스타 셰프가 등장하여 요리 재료를 구하기 위해서 어떤 과제를 수행하거나 마지막 경연장에서 요리 대결을 하는 모습을 보았었는데, 정말 TV를 보는 내내 '맛있겠다!' 하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TV를 통해 보았기에 맛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지, 막상 내가 직접 그 음식을 맛보게 되면 과연 내가 그 음식을 맛있다고 느낄지 확신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최근에 나는 어떤 음식이라도 처음에는 음식의 맛이 있지만 두세 입 이후 아무런 맛도 느껴지지 않는 상태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가끔 나는 삶을 사는 데에 지쳤다, 이제는 그만 살고 싶다 같은 생각을 길게 할..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2. 8. 9. 06:55
특급호텔 주방장 박효남, 최고가 되려면 주인처럼 일하라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인생을 살면서 '특급호텔'이라는 곳을 몇 번이나 가게 될까? 아마 부유한 사람들은 자주 다닐 것이고, 나처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아마 인생을 평생 살면서 한 번도 인연을 맺지 못할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바로 그렇게 사람들의 소득수준에 따라서 들릴 수 있거나 들릴 수 없는 곳이 특급호텔이기 때문이다. 아마 많은 사람이 특급호텔에서 일하는, 그것도 상당히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은 엄청나게 화려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언제나 어릴 때부터 최고였고, 그들은 화려한 스펙을 가졌기 때문에 지금의 화려한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그렇게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