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7. 5. 19. 07:30
요네자와 호노부 소시민 시리즈 세 번째, 가을철 한정 구리킨톤 사건 얼마 전에 블로그에 발행한 라는 제목의 글은 상당히 많은 트래픽을 기록했다. 처음 글을 쓸 때는 그렇게 많은 트래픽 유입이 발생하리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한국 도서 시장에서 일본 문학이 차지하는 비중만큼 사람들의 흥미를 끌었던 것 같다. 그 글은 특이하게도 댓글이 거의 달리지 않는 내 글에서 유독 장문 댓글이 달렸다. 그냥 '잘 읽었습니다.'가 아니라 일본 문학을 즐겨 읽은 사람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 역시 책을 좋아하는 사람은 신기하게 겹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았다. 댓글 하나하나가 책을 좋아하는 사람인 걸 알 수 있었다. 나는 지금도 일본과 한국 문학 두 종류를 읽고 있다. 집에서는 문학동네의 을 읽었고, 대학에서는 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