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9. 10. 15. 09:04
어제 10월 14일 오후에 눈으로 보고도 곧바로 믿지 못할 뉴스가 전해졌다. 바로, 검찰 개혁안 발표에 박차를 가하던 조국 법무부 장관이 전격 사퇴를 발표한 거다. 너무나도 갑작스러운 일이라 많은 사람이 ‘어? 왜? 진짜?’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조국 법무부 장관은 사퇴 기자 회견에서 이렇게 밝혔다. “온 가족이 만신창이가 되어 개인적으로 매우 힘들고 무척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렇지만 검찰 개혁을 응원하는 많은 시민의 뜻과 마음 덕분에 버틸 수가 있었습니다.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인생에서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족들 곁에 있으면서 위로하고 챙기고자 합니다. 저보다 더 다치고 상처 입은 가족들을 더 이상 알아서 각자 견디라고 할 수는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