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9. 1. 22. 17:58
내가 ‘와플’이라는 음식을 태어나서 처음으로 알게 되었던 건 중학교 시절 애니메이션으로 본 라는 작품을 통해서다. 당시 애니메이션 전문 방송 채널 투니버스에서는 정말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방영했다. 당시에 즐겨본 애니메이션 중 하나다. 애니메이션은 독일을 배경으로 한 평범한 소녀인 사가와 날씨와 계절을 담당하는 계절 요정의 견습요정인 눈의 요정 슈가 두 사람의 이야기다.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기도 하고, 때때로 사건에 휘말려 웃거나 울기도 한다. 당시에 그 이야기를 한 편 한 편 재미있게 보았다. 지금도 당시 작품에 사용된 OST 피아노곡인 를 좋아해서 피아노 악보로 연습을 해서 종종 지금도 치곤 한다. 잔잔한 음악과 함께 밝은 에피소드가 그려지는 애니메이션에서 자주 등장하는 간식이 바로 와플이다. 나는 그..
일상/사는 이야기 노지 2015. 3. 3. 07:30
사람의 초심은 언제나 시간이 지 나면 옅어지기 마련이다. 이제 달력의 숫자는 '2'가 아니라 '3'으로 바뀌었다. 지난해 말미에 '피아노를 배우고 싶다.'는 욕심으로 시작한 피아노 수업이 벌써 16교시가 되었다. 일주일에 1시간의 수업을 듣는 만큼, 피아노를 배우는 시간은 정말 빠르게 흘러갔다. 겨우 16시간 수업을 했을 뿐인데, 벌써 16주가 흘러갔으니까. 내가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그냥 피아노를 너무 배우고 싶었기 때문이다. 사람은 자신의 인생을 살면서 꼭 자신이 해보고 싶은 일은 실천해보고, 지금 현재를 즐길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시간이 있을 때 피아노를 배우기로 했다.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쓸데없이 게임을 하며 소비하는 가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