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6. 2. 19. 07:30
겉으로 드러나기 시작한 한국 아동 학대의 실태 인천에서 부모의 폭행에 가출을 결심하여 보호된 한 소녀의 사연으로 전국적으로 장기 결석 아동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교육부의 뒤늦은 점검단속을 비판하면서도 사람들은 '저런 특별한 예가 몇 명이나 있을까?'이라며 조금 가볍게 보았을 텐데, 현실은 전혀 가볍지 않았다. 벌써 뉴스를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된 사건만 열 손가락을 채울 정도이고, 아직도 확인되지 않은 아이들의 행방은 또 얼마나 우리에게 충격을 줄지 모르게 되었다. 이번에 밝혀진 충격적인 몇 가지 사실은 차라리 폭행만 당했다 가출할 힘이 있었던 소녀의 사연이 나은 수준이었다. 친부모가 아이를 폭행하다 사망하자 토막을 내어 보관하고, 대학 교수이자 목사가 자신의 아이를 폭행하다 사망하자 기도로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