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는 이야기 노지 2014. 9. 6. 07:30
엘레베이터에서 짧게 들을 수 있었던 배달 아저씨의 고달픈 사는 이야기 우리는 '배달의 민족'이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음식을 배달시켜서 먹는다. 전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우리나라처럼 배달 서비스가 잘 되어 있는 곳은 찾기 힘들 정도라고 하니, 우리나라의 이 특이성은 정말 대단한 문화라고 생각한다. 이 배달 문화를 바탕으로 많은 상업이 발전했고, 우리나라는 그 상업 자본을 바탕으로 하여 점점 더 넓은 사업으로 성장했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너무 무거운 의미를 '배달 문화'에 부여한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난 그렇게 생각한다. 우리가 '빨리빨리' 문화에 익숙해진 건 이 배달 문화에도 마찬가지다. 다른 사람보다 좀 더 빨리 배달했기에 음식이나 정보가 빨리 전파가 되어 우리는 초고속 통신 문화를 비롯해 다양한 ..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4. 6. 30. 07:30
인간의 조건 '아르바이트로만 살기'편에서 볼 수 있었던 사람 사는 이야기 우리가 평범히 하루를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에도 우리가 알지 못하는 곳에서 많은 사람이 남보다 더 이른 아침을 시작하고 있다. 아침에 현관문을 열었을 때 도착해 있는 아침 신문을 배달하는 신문배달원이 그렇고, 우유 주머니에 들어있는 신선한 아침 우유가 그렇다. 그 이외에도 정말 많은 사람이 남들이 눈을 붙이는 새벽부터 일하고 있다. 그런 사람이 있기에 우리는 아침에 신문을 읽으며 우유를 마실 수 있는 거다. 그런 사람이 있기에 우리가 지하철을 타기 위해 거리로 나갔을 때 거리가 청소된 모습을 볼 수 있는 거다. 그런 사람이 있기에 우리는 지하철 혹은 버스틀 타고 출근을 할 수 있고, 그런 사람이 있기에 우리는 오늘도 아는 사람과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