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는 이야기 노지 2016. 4. 26. 07:46
'신날새의 그대에게 보내는 편지'에 원고를 쓰게 되었습니다. 어떤 일이라도 한번 시도해보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 막상 무엇을 하려고 해도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평가할까?' 등의 문제가 신경 쓰여서 쉽게 시도하지 못한다. 언제나 나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막상 선택의 순간에 오면 늘 망설임이 생긴다. 나는 지난해에 그렇게 유튜브 동영상을 촬영해서 책을 간단히 올리려다가 포기하고 말았다. 목소리가 똑바르지 못한 내 목소리로 경험이 없는 영상을 촬영하는 일은 무서웠다. 글을 쓰는 일이 제일 편했고, 글을 통해서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영상 쪽에 손을 대는 일은 뒤로 미루어 두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보니 점점 영상을 찍는 일에 손을 떼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