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5. 10. 26. 07:30
패배주의 대신 자긍심을 위해서 국정 교과서가 필요하다구요? 박근혜 정부가 국정 교과서에 가지는 집착이 날이 가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많은 시민이, 많은 대학생이, 많은 중·고등학생이, 많은 교수가 강력히 반대하고 있음에도 박근혜 정부를 지지하는 세력은 한국의 절반 이상의 시민을 가리켜 '좌빨'이라면서 손가락질을 하고 있으니 얼마나 우스운 일인가. 나는 박근혜 정부가 이렇게 창조적인 줄 미처 상상하지 못했다. 박 대통령이 취임할 때 '창조 경제를 통해 경제를 살리겠습니다.'는 취지의 말을 했는데, 경제는 살리기는커녕 한국의 많은 시민이 잊은 쓴웃음과 허탈한 웃음은 충분히 살려냈다고 생각한다. 정말 기가 막힌 창조적인 정치였다. 오죽하면 네티즌 사이에서 '이제는 허경영이 정상으로 보일 지경이다.'이라는 ..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3. 11. 16. 07:00
저는 정직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고 싶습니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부모님과 선생님을 비롯한 주변 어른들로부터 "거짓말하지 말고, 정직한 사람으로 자라야 한다"는 말을 들으며 자랐다. 그러나 조금씩 나이가 들면서 우리는 스스로 '거짓말을 하지 않는 사람은 바보이고, 정직한 건 덜떨어진 행동이다'는 슬픈 진실을 배우게 된다. 그런 슬픈 진실을 배운 아이들은 학교에서부터 거짓말을 하기 시작하고, 자신의 인생을 거짓말로 포장하기 시작한다. 우리 어른이 이를 잘못이라고 지적할 수 있는 자격은 없다. 왜냐하면, 대한민국의 많은 어른은 절대 그런 자격을 가지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은 '국정원 선거 개입' 사건을 비롯해 불법 선거로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아니,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