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는 이야기 노지 2021. 5. 10. 09:20
2009년 대학 수학 능력 시험이 끝나고 내가 제일 먼저 시작했던 일은 블로그를 운영하는 일이었다. 수능이 끝났으니 사람들은 이런저런 전략을 세워서 내가 가진 수능 점수로 어떻게 대학을 가야 할지 고민이 먼저였을 텐데, 나는 그런 고민을 하는 것보다 먼저 그동안 도전해보고 싶었던 블로그 운영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내가 블로그 운영에 도전하게 된 계기는 분명하지 않다. 그냥 인터넷을 돌아다니면서 블로그에 적힌 여러 글을 읽다가 '나도 이런 곳에 글을 써보고 싶다'라는 작은 욕심이 있었던 것 같다. 왜냐하면, 평소 나는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해서 생각 없이 만들었던 인터넷 서점 블로그 등에 짧게 글을 써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시 가장 핫한 블로그 플랫폼으로 불린 티스토리 블로그를 만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