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8. 10. 16. 07:30
조금 특이하지만 그래서 더 매력적인 로맨스 이야기 우리의 오늘은 항상 수많은 어제가 겹겹이 쌓여 만들어지는 오늘이다. 어제까지 내가 보고 들은 모든 것들이 기억으로 남아 오늘의 나를 만든다. 만약 우리가 어제의 나를 잊어버리는 병에 걸리게 된다면, 우리는 오늘의 나를 ‘어제의 나와 같은 나’라고 확신을 가지고 말할 수 있을까? 오늘 읽은 소설 의 히로인인‘아키야마 아스나’라는 인물은 어제의 나를 잊어버리는 병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전향성 건망증’이라는 병을 앓고 있는데, 이 병으로 인해서 그녀는 한 달에 한 번을 주기로 30일간의 기억을 잃어버린다. 책에는 전향성 건망증에 대해 ‘사고와 상처, 병 등으로 뇌에 손상을 입음으로써 그 시점을 경계로 새로운 기억을 기억하지 못하게 되는 기억 장애’로 적혀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