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9. 12. 20. 11:30
다가오는 2020년을 맞아 사람들이 나와 너 할 것 없이 관심을 두는 건 ‘내년에는 경기가 좀 살아날 수 있을까?’라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올해 2019년은 정말 많은 사람이 동시에 ‘너무 경기가 어렵다.’라는 걸 체감할 수 있었던 한 해다. 정치가 표류하자 경제도 함께 표류해 꽁꽁 얼어붙는 것 같았다. 더욱이 한국과 일본의 관계는 조금 심각할 정도로 틀어지면서 한일 양국의 경제에 타격이 왔다. 물론, 일반 사람들은 체감하기 어려웠을지도 모르지만,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수출입 판매를 하는 무역관계자 혹은 여행사 관계자들은 그 냉랭한 바람을 직접 맞으면서 꽁꽁 얼어붙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한일 관계의 악화는 환율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일부 사람들은 이득을 보기도 하고, 일부 사람들은 손해를 보기도 했다. 특..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5. 1. 29. 07:30
천만 관객을 모은 대박 영화 을 책으로 읽어보다 지난 우리 영화관에서 가장 뜨거웠던 영화는 이라는 영화였다. 영화 은 그냥 평범한 한 편의 영화를 넘어서는 의미가 있었다. 더욱이 박근혜 대통령이 영화 을 언급하면서 애국 운운 발언을 하면서 여러 평론가 사이에서 갈등이 생기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뭐, 결국,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영화 은 이렇게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았다는 것은 알 수 있다. 얼마전에는 뉴스를 통해서 영화 덕분에 부산 국제시장에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는 것을 보도했었는데, 단순히 관광객이 늘어서 모두가 좋아하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왜냐하면, 영화의 배경이 된 '꽃분이네' 가게를 임대해서 장사를 하던 점주는 관광객이 늘었다면서 권리금을 비롯한 비용을 임대인이 올리려고 하자 어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