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0. 5. 12. 08:31
드라마를 직접 보기 전에 스포일러를 당해도 괜찮으니 어떤 내용을 다루고 있는지 검색을 통해서 몇 개의 글을 읽어보았다. 이 드라마 이 그리는 사건은 최근 N번방 사건을 떠올리게 하고, 오늘날 쉽게 눈으로 목격할 수 있는 일부 청소년들의 일탈과 우리 사회의 뒷면을 연상하게 했다. 실제로 드라마를 보았을 때도 딱 그런 느낌이었다. 제대로 부모 역할을 하지 못하는 부모 아래에서 자란 남자 주인공 오지수가 채팅 어플을 통해서 조건 만남 알선을 하고, 수요자 남성과 공급자 여성을 연결하면서 이 실장을 통해서 진상 처리 혹은 불특정 사건이 발생하기 전에 방지하는 일을 했다. 도무지 가벼운 배짱으로 할 수 없는 일을 오지수는 몇 년 동안 꾸준히 해오고 있었다. 그리고 차츰 노하우를 터득해 블랙 리스트를 만들어 진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