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4. 5. 14. 07:30
지금의 대한민국은 어쩌면 '짠'하고 등장할 영웅을 기다리는 것일지도 모른다. 나는 드라마를 잘 챙겨보지 않지만, 가끔 정말 마음에 드는 소재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드라마를 만나게 되면 정말 열심히 본다. 그렇게 본 드라마 중에서 아직도 내가 기억하고 있는 드라마는 《시티헌터》, 《각시탈》, 《학교 2013》, 《굿닥터》 등의 드라마가 있는데, 여기서 《굿닥터》를 제외하고 모두 우리 사회를 직간접적으로 비판하고 있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였다. 드라마 《시티헌터》는 주인공 역할을 맡은 이민호가 기득권 고위 인사들의 비리를 캐고 다니면서 그들을 사회에 폭로하는 이야기였고, 드라마 《각시탈》은 조선을 지배하는 일본의 충실한 개노릇을 하며 시민을 괴롭히는 친일 세력을 벌하는 이야기였고, 드라마 《학교 2013》은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