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22. 6. 28. 07:57
날씨가 그냥 더운 게 아니라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가 이어지면서 습도가 높아지다 보니 불쾌지수가 상당히 높은 날씨가 며칠 째 이어지고 있다. 이런 날씨에는 어디 밖에 나가서 땀을 흘리는 야외 활동을 하는 것보다 에어컨이 적당한 수준으로 틀어져 있는 곳을 찾아 앉아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무엇보다 좋은 선택지라고 생각한다. 나는 그 선택지 중 하나로 카페에서 빙수를 먹는 것을 올여름 처음 선택했다. 역시 한국 특유의 여름 날씨에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시원한 카페를 찾아서 시원한 빙수를 먹는 것만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이상적인 방법은 달리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찾은 카페와 메뉴는 해마다 꼭 챙겨서 먹고 있는 이디야의 딸기 치즈 빙수다. 이디야에서 판매하는 딸기 치즈 빙수를 본다면 크게 뭔가 외관이 ..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21. 6. 29. 17:39
덥다.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한 건 벌써 지난달인 것 같지만, 이제는 매미도 열심히 울어대다 보니 여름이라는 걸 실감할 수 있는 나날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날에 무거운 박스를 수십 개나 나르는 일을 하다 보면 땀이 비 오듯 쏟아지면서 "아, 죽겠다"라는 말이 저절로 나온다. 이번에 어머니와 함께 몇 가지 전단지를 납품했더니 너무 더워서 숨을 제대로 쉴 수가 없었다. 때마침 근처에 어머니가 자주 가던 카페가 위치를 바꿔서 재오픈한 곳이 있어서 잠시 목을 축이고 가기로 했다. 그곳은 바로 김해 도서관 뒤에 있는 '동네 한 바퀴'라는 이름의 작은 동네 카페다. ▲ 과거에 있던 자리보다 조금 더 뒤로 이동해서 오픈한 동네 한 바퀴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았다. 하지만 살짝 넓어진 감도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