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5. 10. 13. 07:30
한국인은 미쳤다? 절망이 익숙한 나라? 부정할 수 없는 현실 지금 우리 한국이 연신 소음으로 인상을 찌푸린 사람들의 모습이 보인다. 지난 토요일부터 시작한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넥센과 두산의 경기의 영향도 있겠지만, 운동장이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 발생한 논란이 그 원인이다. 심지어 여기저기서 '말세다, 말세!'이라는 말이 심심찮게 나온다. 우리 한국 사회가 이렇게 시끄러운 이유는 정부가 주도하려고 하는 국정 교과서 제도 때문이다. 도대체 국정 교과서가 무엇인가. 간단히 말하자면, 정부의 주도로 교과서를 발행한다는 뜻으로, 북한을 비롯한 일부 독재 국가와 아직 권위주의 정부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한 나라의 교과서다. 이런 국정 교과서는 획일화 교육을 위해 사용되는 것으로, 과거 일제 강점기 시절에 일본이 ..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3. 10. 22. 07:30
아베 야스쿠니 신사 참배, 우리는 과연 떳떳하게 이를 비난할 수 있나? 얼마 전 뉴스를 통해 일본 국회의원들 상당수가 함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하면서 우리나라의 많은 언론과 사람들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더욱이 여기에 아베가 자신도 곧 야스쿠니 참배를 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이런 행동에 대한 우리의 비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역사에 아무리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이 정도로 언론에서 일본의 야스쿠니 참배를 비난하고 있으니, 그 일이 얼마나 좋지 않은 일인지를 오고가는 이야기를 들어 간단히 알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 일은 서로 대립하는 어떤 단체에서나 공통적으로 비난하는 일이다. 그러나 여기서 한 번 생각해보자. 우리는 과연 아베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떳떳하게 비난할 수 있을까. 내가 아베와 일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