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본 여행기 노지 2016. 12. 31. 08:30
한일 학생 관광교류 촉진 프로젝트 2일 차, 사게몬 만들기와 김 만들기 체험 지난 월요일(19일)의 피곤한 하루가 조용히 마무리되고, 화요일(20일) 새로운 아침을 일본의 여관 같은 호텔에서 맞이했다. 이곳의 잔잔한 아침 풍경은 조용히 경치를 마음으로 즐길 수 있었고, 아침저녁으로 사용한 작은 대욕탕은 체력만 아니라 정신력 또한 재충전할 수 있게 해주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숙소에서 나온 아침 식사는 역시 여관 스타일을 가진 식사답게 전형적인 일본 와식이 나왔다. 다행스러운 점은 해산물이 위주인 전날 저녁과 달리 채소를 비롯해서 상당히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많았다는 점이다. 덕분에 아침을 부족하지 않게 든든히 먹을 수 있었다. 일본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좋은 점과 나쁜 점이 있지만, 그 둘과 달리 '괴로운..
여행/일본 여행기 노지 2016. 12. 30. 08:00
한일 관광교류 촉진 프로그램의 첫걸음, 후쿠오카 야나가와 대학의 2학기 기말고사가 끝나고, 주말 동안 밀린 책을 읽거나 글을 정리하는 것도 잠시 너무나 일찍 대학의 추가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시간이 다가왔다. 대학의 추가 일정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한일 교류 프로그램으로 후쿠오카와 오사카, 도쿄를 거치며 다양한 일정의 관광을 체험하는 일정이었다. 이 프로그램에 신청한 이유는 한 교수님의 소개를 듣고, 뭔가 새로운 경험을 만나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19일 당일에도 '내가 절대 선택하지 않을 길을 가면 어떤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궁금하다'는 기대감이 있었다. 하지만 당일엔 새로운 기대감보다 '괜히 신청했다.'는 후회감이 너무나 크게 들었다. 왜냐하면, 기말시험 기간 동안 밀린 일이 너무 많았고(공부도 별로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