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9. 1. 1. 20:37
나는 오늘도 책을 읽고 글을 쓴다 많은 사람이 한 해를 마무리하며 떠들썩하게 보냈을 12월 31일, 또 어떤 사람은 새해 첫날을 맞아 다른 의미로 떠들썩하게 보낼 1월 1일. 어떻게 보면 굉장히 특별한 날인 한 해의 가장 마지막 날과 한 해의 가장 첫 번째 날에 내가 한 일은 책을 읽고 글을 쓰거나 스마트폰 게임을 하는 게 전부였다. 누군가와 함께 축제 분위기로 보내는 것도 분명히 멋진 일일 거다.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오늘을 가장 재미있게 보내는 건 읽고 싶은 책을 읽고, 책을 읽으며 느낀 감정을 글로 풀어내는 일이었다. 이 일을 하기 위해서 나는 지금까지 살아왔고,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은 이렇게 글을 쓰는 일뿐이다. 언제부터 내가 이렇게 책을 읽고 글을 쓰는지 좋아했는지 묻는다면, 대답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