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22. 5. 9. 16:00
지난 2월 정도에 집에서 평소 사용하고 있던 진공 쌀통이 고장이 나서 더는 진공으로 쌀을 보관할 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쌀통의 부가 기능 중 하나인 UV 살균은 멀쩡하게 되었기 때문에 그냥 그대로 쓰고 있었는데, 진공이 되지 않은 밀폐된 상태에서 계속해서 UV 살균이 이루어지다 보니 쌀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이른바 UV-C 램프를 통해 발생할 수 있는 오존의 냄새 같은 느낌이라 쌀을 씻어서 밥통으로 취사를 했을 때도 영 향이나 맛이 이상했다. 그래서 새롭게 쌀통을 구매할 필요가 있었는데, 똑같은 진공 쌀통을 구매하려고 하니 가격이 조금 비싼 편이라 굳이 진공이 되지 않더라도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쌀통을 구매하고 싶었다. 그렇게 여러 제품을 몰색하다 딱 우리 3인 가족에게 맞는 쌀 10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