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3. 5. 15. 07:00
스승의 날, 지금의 나는 소중한 선생님이 있었기에 나는 한 뼘씩 자랐다 5월 15일. 오늘은 나이와 관계없이 자신에게 소중한 가르침을 주신 선생님의 은혜에 감사를 표하는 날이다. 평소 학교 선생님에 관하여 부정적인 생각이 가득한 사람이라도 이런 날에 '아, 그 선생님은 정말 좋은 선생님이셨지.'라며 떠오르는 한 사람이 있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세상이 말세라지만, 누구나 가슴에 남는 선생님은 있기 마련이다. 내게 가장 소중한 선생님은 다른 무엇도 아닌, 바로 '책'이다. 스승의 날에 이런 말을 하는 게 조금 무례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내게 작은 우물에서 벗어나 넓은 세계를 볼 수 있도록 해준 것은 학교의 선생님이 아니었다. 바로 책이었다. 그저 혼자서 울기만 하면서 '나는 도대체 왜 태어났을까? 그냥 세..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2. 5. 15. 06:47
지금, 학교의 선생님은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스승의 날로서 많은 이가 옛날 선생님을 찾아 뵙거나 혹은 현재 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이 선생님께 감사와 예의를 표하는 날이다. 최근 여러 가지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학교의 이미지가 많이 안 좋아졌지만, 여전히 학생들과 선생님 간에 최소한 예의는 남아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아니, 그렇게 믿고 싶은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이전에 우리는 선생님이라고 하면, 언제나 존경의 대상으로 항상 선생님께 예의를 갖췄었다. 그렇게 존경을 받는 선생님들은 아이들에게 올바른 가르침을 주었으며, 언제나 아이들과 원활한 의사소통과 신뢰관계를 구축하면서 올바른 교육문화를 만들어나갔었다. 누군가는 옛날 어디가 올바른 교육문화였냐고 말할지도 모르겠지만, 선생님과 아이의 관계는 이전만큼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