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6. 10. 11. 08:00
마산 경남대에 프리미엄 방탈출 카페 브레이크 아웃 이스케이프가 찾아옵니다. 어릴 적에 나는 스타크래프트를 즐겨 했었다. 집에서 하는 게임은 스타크래프트일 때가 많았고, 고등학교 컴퓨터 수업 시간에 같은 반 아이들끼리 스타크래프트 대전을 하는 건 굉장히 재밌었다. 역시 게임은 가장 단순하면서도 전략 시뮬레이션을 즐길 수 있는 스타크래프트 같은 게임이 최고인 것 같다. 최근에 하는 게임은 대체로 RPG가 많아서 전략 시뮬레이션을 한다기보다 육성 게임이 많다. 그러나 사람들은 언제나 머리를 쓰면서 다양하게 생각해보는 게임을 좋아한다. 눈앞에 놓인 문제가 어렵다고 해도 쉽게 게임에 몰입할 수 있어 그런 게임을 즐긴다. 최근에는 이런 경향이 오프라인에서 나타나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오프라인 게임으로 자리 잡은 ..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6. 3. 28. 07:30
변두리 화과자점의 화과자를 맛보며 드든 수수께끼와 따뜻한 일상 봄이 되면서 가장 떠오르는 것은 화사한 꽃들이 장식된 거리의 풍경이다. 벚꽃이 본격적으로 화려하게 피기 시작할 4월을 불과 일주일 앞둔 우리는 분명 자신도 모르게 설레는 기분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한다. 봄이라는 계절은 신기하게도 누구나 다 그런 기분을 가슴 한구석에 느끼게 해준다. 비록 나처럼 혼자서 수수하게 시간을 보내는 사람은 떠들썩하게 봄을 맞이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겠지만, 그래도 이런 날에는 괜히 봄의 향기를 맡을 수 있는 무언가를 하고 싶어 한다. 활기차거나 정적인 피아노곡을 연주해보거나 조용한 공원을 찾아 혼자서 걸어보거나 따뜻한 소설을 읽어보는 일 같은! 매번 봄을 맞이할 때마다 나는 혼자서 꽃구경을 하고, 내가 바라본 그 순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