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5. 8. 14. 07:30
가진 사람이 언제나 갑이 되는 세상이 정말 무섭습니다. 요즘 한국에서 외제차를 보는 일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유럽과 FTA 체결 이후 가격과 성능, 디자인으로 경쟁력을 갖춘 외제차가 국내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멋을 부리고 싶은 사람과 어느 정도 경제적 소득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 적극적 마케팅을 통해 외제차는 빠르게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우리는 'BMW는 완전히 국민차네. 어디를 가더라도 BMW 시리즈는 꼭 보인다.' 같은 말을 할 정도로 외제차에 익숙해졌다. 그리고 이런 익숙함과 함께 우리는 '돈 있는 사람은 좋겠다.'고 말하는 동시에 외제차와 사고가 나면 부담해야 하는 수리비에 벌벌 떨면서 살고 있다. 한국 브랜드의 자동차와 외국 브랜드의 자동차는 수리비가 정말 하늘과 땅 차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