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5. 5. 14. 07:30
학연, 지연, 혈연에 얽힌 대한민국에서 살아남는 법은 이민 뿐? 한국에서 성공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조건은 높은 나의 스펙이 아니라 높은 나의 인맥이 가장 선호 받는 요소 중 하나이다. 아무리 내가 스펙이 좋더라도 취업하려는 기업에 줄이 있고 없고 차이는 이미 어떻게 해결할 수 없는 차이를 만드는 요소임을 한국의 모든 시민이 잘 알고 있다. 어떤 사람은 부정할지 모르겠지만,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기에 우리는 이 사실을 외면할 수 없다. 특히 우리나라 정치와 운동과 예술 분야에서는 이런 연고주의가 강하게 작용하기에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더라도 자신을 밀어주는 줄이 없으면 살아남기가 힘든 분야다. 지금 눈을 돌려서 우리나라 정치 상황만 보아도 그렇다. 야당 새정치 민주연합은 친노..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0. 2. 15. 15:20
메달 획득은 행운에 가까웠다. 결승선을 반바퀴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3위였던 이호석이 2위 자리에 있는 성시백을 추월하려고 무리하게 안으로 파고들다가 걸려 넘어지는 최악의 상황이 연출된 것. 이후 오노는 유유히 결승선을 통과 은메달을 확정했다. 어부지리로 은메달을 따냈으나 오히려 오노는 한국 선수의 방해 공작을 문제 삼았다. 경기 직후 가진 자국 취재진과의 기자회견에서 그는 "비디오 판독 결과 한국 선수 중 한 명에게 방해를 받았다."면서 "이런 행동이 없었으면 경기 결과는 달라졌을 것"이라고 자신만만해 했다. 시애틀 PI에 따르면 오노는 이 자리에서 "한국 선수들을 인코스로 추월하려고 했는데 그 중 한명이 왼손으로 나를 막았고 이 때문에 속도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오노는 이 같은 억지 주장도 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