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4. 3. 12. 14:13
지난 월요일을 맞아 방영된 는 많은 사람에게 유명한 카와바타 야스나리의 소설 의 무대가 된 니가타 현을 찾은 일본 톡파원 유재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마 이라는 작품을 읽어본 적은 없어도 그 소설의 첫 문장은 많은 사람이 들어보았을 것으로 생각한다. 바로,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니 설국이었다. 일본어로는 '国境の長い トンネル を抜けると雪国であった。'라고 적는데, 대학에서 일본 고전 문학 수업을 들을 때 질릴 정도로 반복해서 읽은 문장이기도 했다. 당시 고전 문학 수업에서는 만 아니라 요시모토 바나나의 을 포함해 많은 문학 작품을 읽었는데, 당시 지문에서 나오는 한자를 외우기 위해 고생을 했던 기억이 있다. 평소 책을 좋아하다 보니 '고전'이라고 해도 소설을 읽으면서 그 작품이 탄생한 시대 배경을..
여행/일본 여행기 노지 2018. 2. 8. 07:30
일본 인턴 연수 3일 차, 기타큐슈 공업 전문 고등학교 교류와 기타큐슈 FM 라디오 출연! 이제 겨우 3일째를 맞이했을 뿐인데, 피로가 상당히 축적된 기분이다. 기타큐슈의 셋째 날 일정은 기타큐슈 공업 고등전문학교에서 다음 날에 발표할 자료 정리와 기타큐슈 공업 고등전문학교 학생들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이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피로가 쌓일 것 같지 않지만, 이게 상상 이상으로 체력을 소모했다. 아마 그 이유 중 하나는 호텔에서 역까지 걸리는 약 12분 정도 계속 걸어야 하고, 역에서 내리면 또 다음 목적지를 향해서 평균 20분 정도를 걸어야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두 다리가 멀쩡한 상태라면 크게 무리가 없었을지도 모르지만, 나는 오른쪽 발목이 불편해 피로가 걷는 일이 고됐다. 더욱이 교류회를 맞이해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