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7. 12. 11. 07:00
황금빛 내 인생 서지안, 쉐어하우스에서 만난 사람을 통해 '자기 삶'을 찾다 주말 인기 드라마 은 여전히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KBS 파업이 장기화하면서 주말 예능을 책임졌던 KBS의 와 은 횟수를 세는 게 힘들 정도로 결방을 하고 있다. 그런데도 드라마는 역시 꾸준히 방영되는 모습이 개인적으로는 신기하다. 매주 어머니와 함께 꼬박꼬박 챙겨보는 드라마 은 단순한 사랑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주인공들이 내적 갈등을 겪으면서 한층 성장해가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인 드라마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이라는 드라마에 반해 매주 열심히 챙겨보고 있는 거다. 에서는 서지안이 쉐어하우스에서 거주하는 사람들과 만나 작은 연회를 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지안은 그곳에서 선우혁을 통해 소개받은 각 사람들이..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7. 12. 5. 07:30
드라마 의 서태수를 통해 가장의 아픔을 엿보다 인기 주말 드라마 이 연이어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은 부잣집과 서민집이 얽히는 그저 그런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작품의 다양한 등장인물을 폭넓게 다루면서 이야기의 재미를 극한까지 끌어올리고 있다. 제각각의 갈등과 화해가 굉장히 인상적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서지안과 서태수 두 사람이 처한 상황을 흥미롭게 보고 있는데, 지난 일요일에 방영된 에서 서태수의 독백 장면이 무척 가슴 깊이 들어왔다. 서태수가 한강벤치에서 홀로 소주병을 들고 한탄의 목소리를 내는 장면은 ‘실패한 사업가’가 아니라 ‘가장’의 모습이었다. 가장. 국어사전 의미로 ‘가장’이라는 단어는 한 가정을 이끌어 나가는 사람을 뜻한다. 오래전에는 남편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했지만,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