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6. 6. 14. 07:30
가장 좋은 글쓰기 기술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표현의 기술이다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종종 "글을 잘 쓰시네요."이라는 칭찬을 받는 일이 늘었다. 주변에서 그런 칭찬을 받을 때마다 "아뇨, 저는 아직 한참 부족합니다(웃음)."라고 말하면서 겸연쩍게 대답하지만, 내심 '좀 더 칭찬해주세요!'라며 조금 자만에 가까울 생각을 할 정도로 즐거워한다. 세상에 칭찬받는 일이 싫은 사람이 과연 있을까? 어릴 때부터 공부 잘한다고 칭찬받은 적이 없었고, 운동을 잘한다고 칭찬을 받은 적이 없었고, 인물이 잘생겼다고 칭찬을 받은 적이 없었다. 나의 첫 칭찬은 글쓰기를 통해서 받았고, 지금도 글쓰기를 통해서 칭찬을 받을 수 있다는 일이 행복하다. 하지만 글을 잘 쓴다고 칭찬을 받을 때마다 종종 불편한 마음도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