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4. 8. 8. 07:30
고쳐지지 않고, 반복되는 폭력의 악순환은 어떻게 반복되는 걸까?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과연 '폭력'이라는 건 무엇일까? 최근에 접한 한 폭력 사건과 살인 사건의 기사를 읽으면 잠시 생각에 빠져들었었다. 사전적인 의미로 폭력은 '남을 거칠고 사납게 제압할 때 쓰는 물리적인 수단이나 힘'이라는 의미다. 단순히 남을 거칠고 사납게 제압할 쓰는 물리적인 수단이나 힘이라고 하기에 우리가 사는 사회에서 폭력을 말하기에는 조금 부족함이 있다고 생각한다. 사전 검색을 통해 볼 수 있었던 그 첫 번째 의미는 어디까지나 '좁은 의미'의 폭력에 대한 정의다. 하지만 좀 더 '넓은 의미'로 폭력을 생각해보았을 때, 우리는 폭력을 '남을 거칠고 사납게 몰아붙이는 물리적인 수단이나 힘만이 아니라 언어와 같은 비물리적인 수단과 악..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2. 8. 24. 07:13
여의도 칼부림 사건, 누가 그의 손에 칼을 쥐여주었나? 어제 아침, 나는 충격적인 한 사건을 뉴스를 통해 들을 수 있었다. 여의도에서 한 남성이 옛 직장동료에게 칼부림을 한 사건이었다. 그 남성은 전 직장동료 두 명에게 칼을 휘둘려 중상을 입힌 뒤, 도망치다 만난 일반 시민에게도 칼을 휘둘러 심각한 상처를 입혔다고 한다. 정말이지 '헉!'하는 소리가 절로 나올 수밖에 없었던 사건이었다. 최근 우리나라에 이 같은 묻지마 범죄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왜 그런 것일까? 아마 여기에는 많은 답이 존재하리라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이 이런 묻지마 범죄가 증가한 이유를 우리 사회가 너무 삭막해져서 그렇다고 말하기도 하고, 그와 반대로 저렇게 칼부림을 하는 사람이 '정신병자'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말하기도 한다. 나는 ..